런던의 심장을 가로지르는 템스강은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템스강을 따라 걷다 보면 역사적인 건축물과 현대적인 스카이라인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으며, 다양한 문화 명소와 공원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런던 템스강을 따라 걷기 좋은 추천 코스를 소개합니다.
1. 웨스트민스터에서 타워브리지까지 – 런던의 대표적인 도보 코스
웨스트민스터에서 타워브리지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런던 도보 여행 중 가장 인기 있는 루트입니다. 템스강을 따라 걷다 보면 런던을 대표하는 명소들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런던의 역사와 현대적인 스카이라인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도보 거리는 약 4km로, 여유롭게 걸으면 1~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 추천 경로
- 웨스트민스터 브리지 – 국회의사당과 빅벤을 감상할 수 있는 시작점
- 런던아이 – 템스강과 런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대관람차
- 사우스뱅크 센터 – 공연과 예술 문화가 살아 있는 복합 문화 공간
- 셰익스피어 글로브 극장 – 셰익스피어 시대의 연극 문화를 재현한 극장
- 밀레니엄 브리지 – 세인트 폴 대성당으로 이어지는 현대적인 보행자 전용 다리
- 타워브리지 – 런던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개폐식 다리
✔️ 세부 일정
1) 웨스트민스터 브리지에서 런던아이까지
도보 여행은 **웨스트민스터 브리지**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곳은 런던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국회의사당과 빅벤**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특히 아침 시간에는 강변을 따라 햇살이 비쳐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웨스트민스터 브리지를 건너면 곧바로 **런던아이**가 보입니다. 런던아이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대관람차로, 런던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입니다. 대관람차를 타지 않더라도,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기 좋습니다.
2) 사우스뱅크 센터에서 밀레니엄 브리지까지
런던아이를 지나면 사우스뱅크 센터가 나옵니다. 이곳은 런던의 대표적인 문화 공간으로, 연극, 음악 공연, 전시 등이 정기적으로 열립니다. 강변을 따라 걷다 보면 다양한 거리 공연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걸으면 셰익스피어 글로브 극장이 나옵니다. 이곳은 셰익스피어 시대의 연극 문화를 그대로 재현한 극장으로, 정통 셰익스피어 연극이 공연되는 곳입니다. 관심이 있다면 미리 예매하여 공연을 관람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다음 목적지는 밀레니엄 브리지입니다. 이 다리는 보행자 전용 다리로, 런던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인 **세인트 폴 대성당**과 연결됩니다. 다리를 건너면서 템스강과 런던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다리 위에서 촬영한 사진은 런던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힙니다.
3) 타워브리지까지 – 런던의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구간
밀레니엄 브리지를 지나 템스강을 따라 계속 걸으면 런던의 현대적인 스카이라인이 펼쳐집니다. 이 구간에서는 **더 샤드, 런던 브리지, HMS 벨파스트(박물관으로 운영되는 군함)**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목적지인 **타워브리지**에 도착하면, 런던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다리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다리는 개폐식 다리로, 특정 시간에 배가 지나갈 때 다리가 올라가는 장면을 볼 수도 있습니다. 타워브리지는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므로, 저녁 무렵에 방문하면 더욱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도보 여행 팁
- 편안한 신발 착용 – 총 4~5km를 걷게 되므로 운동화 착용 필수
- 사진 촬영 포인트 – 웨스트민스터 브리지, 밀레니엄 브리지, 타워브리지는 최고의 촬영지
- 날씨 확인 – 런던의 날씨는 변덕스러우므로 우산이나 방수 재킷 준비
- 강변 카페 활용 – 사우스뱅크 지역에는 강변을 바라볼 수 있는 카페가 많아 휴식하기 좋음
웨스트민스터에서 타워브리지까지 걷는 코스는 런던 도보 여행의 정수라 할 수 있습니다. 템스강을 따라 걸으며 런던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경험해 보세요!
2. 그리니치에서 템스 배리어까지 – 한적한 도보 여행 코스
그리니치에서 템스 배리어까지 이어지는 도보 코스는 비교적 한적하면서도 런던의 역사적 명소와 자연경관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도심의 번잡함을 벗어나 조용하고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곳으로, 강변 산책로를 따라 아름다운 공원과 현대적인 건축물도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코스는 약 6km 길이로, 여유롭게 걸으면 2~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 추천 경로
- 그리니치 파크 – 템스강과 런던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공원
- 컷티삭 – 19세기 대표적인 범선으로, 영국의 해양 무역 역사를 보여주는 명소
- 그리니치 해양박물관 – 영국의 해양 역사와 탐험 이야기를 전시하는 박물관
- 오투 아레나 – 세계적인 콘서트와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복합 공연장
- 템스 패스 – 강변을 따라 조용히 걷기 좋은 산책로
- 템스 배리어 – 런던을 홍수로부터 보호하는 거대한 방조제
✔️ 세부 일정
1) 그리니치 파크에서 컷티삭까지
도보 여행은 **그리니치 파크**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곳은 런던 왕립 공원 중 하나로, 탁 트인 녹지와 언덕에서 템스강과 런던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그리니치 천문대**가 위치해 있어 본초 자오선을 기념하는 마크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공원을 내려오면, 강변 근처에 자리한 **컷티삭(Cutty Sark)**을 만나게 됩니다. 이곳은 19세기 차 무역선으로 사용되었던 대형 범선으로, 현재 박물관으로 운영되며 영국 해양 무역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2) 그리니치 해양박물관에서 오투 아레나까지
컷티삭을 지나 조금만 걸으면 **그리니치 해양박물관**이 나옵니다. 이곳에서는 영국의 해양 역사와 탐험 이야기를 전시하고 있으며, 무료입장이 가능해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습니다. 특히, 넬슨 제독의 유품과 탐험가들의 항해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어 해양 역사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추천되는 장소입니다.
박물관을 지나 **템스강을 따라 동쪽으로 이동**하면, 런던에서 가장 큰 공연장 중 하나인 **오투 아레나(O2 Arena)**를 만나게 됩니다. 이곳은 대형 콘서트와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곳으로, 다양한 레스토랑과 쇼핑몰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 잠시 들러 쉬어가기 좋습니다.
3) 템스 패스를 따라 템스 배리어까지
오투 아레나를 지나면, 한적한 강변 산책로인 **템스 패스(Thames Path)**를 따라 걷게 됩니다. 이 구간은 도심의 번잡함을 벗어나 조용한 분위기에서 템스강을 감상하며 걷기에 좋은 곳입니다. 강변에는 작은 공원과 휴식 공간이 많아 피크닉을 즐기거나 가볍게 커피 한잔 하며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강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침내 **템스 배리어(Thames Barrier)**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곳은 런던을 홍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1984년에 건설된 거대한 방조제로, 그 규모와 구조적 아름다움이 인상적인 장소입니다. 방조제 근처에는 **템스 배리어 공원**이 있어 녹지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며 도보 여행을 마무리하기 좋습니다.
✔️ 도보 여행 팁
- 편안한 신발 착용 – 총 6km를 걷게 되므로 발이 편한 운동화 필수
- 날씨 확인 – 강변은 바람이 강할 수 있으므로 방풍 재킷 준비
- 휴식 장소 활용 – 오투 아레나 주변과 템스 배리어 공원에서 휴식 가능
- 사진 촬영 – 컷티삭, 해양박물관, 템스 배리어는 런던의 숨은 명소
그리니치에서 템스 배리어까지 이어지는 이 도보 코스는 런던의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도심보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템스강을 따라 걷는 경험은 런던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3. 리치몬드에서 햄프턴 코트까지 – 자연 속에서 걷기 좋은 코스
리치몬드에서 햄프턴 코트까지 이어지는 도보 코스는 런던에서 자연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끽할 수 있는 길 중 하나입니다. 강변을 따라 울창한 녹지와 아름다운 공원이 펼쳐져 있어 마치 시골길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유로운 산책과 함께 런던의 또 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이 구간은 약 10km 길이로, 도보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코스 중 하나입니다.
✔️ 추천 경로
- 리치몬드 파크 – 야생 사슴이 서식하는 런던 최대 규모의 왕립 공원
- 템스 패스 – 강변을 따라 조용히 걷기 좋은 산책로
- 피터샴 메도우 – 자연경관이 뛰어난 초원과 전원 풍경
- 킹스턴 어폰 템스 –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이 열리는 지역
- 햄프턴 코트 궁전 – 헨리 8세가 머물던 아름다운 궁전과 정원
✔️ 세부 일정
1) 리치몬드 파크에서 피터샴 메도우까지
도보 여행은 **리치몬드 파크**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곳은 런던에서 가장 큰 왕립 공원으로, 야생 사슴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모습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공원 곳곳에는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아침 일찍 출발하여 공원에서 가볍게 간식을 먹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습니다.
리치몬드 파크를 지나면 **피터샴 메도우(Petersham Meadows)**가 펼쳐집니다. 이곳은 푸른 초원과 소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평화로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마치 시골 마을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도심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 템스 패스를 따라 킹스턴 어폰 템스까지
피터샴 메도우를 지나면 템스강을 따라 이어지는 **템스 패스(Thames Path)**를 걷게 됩니다. 이 구간은 조용한 강변 길로, 도심의 번잡함을 벗어나 한적한 분위기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강변에는 조용한 카페와 작은 펍이 곳곳에 있어 잠시 쉬어가며 강을 바라보며 차 한 잔을 마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템스 패스를 따라 계속 걸으면 **킹스턴 어폰 템스(Kingston Upon Thames)**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이 열리는 지역으로, 역사적인 건축물과 현대적인 쇼핑몰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킹스턴 시장에서는 신선한 농산물과 수제 공예품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많아, 여행 중 기념품을 구입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3) 햄프턴 코트 궁전까지 – 왕실 정원을 따라 걷는 길
킹스턴 어폰 템스를 지나 마지막 목적지인 **햄프턴 코트 궁전(Hampton Court Palace)**으로 향합니다. 햄프턴 코트 궁전은 16세기 헨리 8세가 머물렀던 곳으로, 영국 왕실의 역사가 깃든 궁전입니다. 궁전 내부를 둘러보면 웅장한 홀과 화려한 방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특히 광대한 정원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왕실 정원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궁전 정원에는 정교하게 조성된 미로가 있어 방문객들이 직접 탐험할 수도 있으며, 연못과 분수가 조화를 이루는 정원 풍경은 한 폭의 그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곳에서 도보 여행을 마무리하며 여유롭게 궁전을 둘러보는 것도 런던 여행에서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 도보 여행 팁
- 편안한 신발 착용 – 총 10km 이상의 도보 여행이므로 발이 편한 운동화 필수
- 날씨 확인 – 강변과 공원 지역은 바람이 강할 수 있으므로 방풍 재킷 준비
- 간식 준비 – 중간중간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많아 간단한 간식 챙기기
- 사진 촬영 – 리치몬드 파크, 피터샴 메도우, 햄프턴 코트 궁전은 최고의 촬영 명소
리치몬드에서 햄프턴 코트까지 걷는 도보 여행은 도심과는 또 다른 런던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템스강을 따라 펼쳐지는 자연경관과 왕실 궁전의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며 런던의 색다른 모습을 발견해 보세요!
결론
런던 템스강 도보 여행은 런던의 역사, 문화, 자연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런던을 방문하는 많은 여행자들은 흔히 버킹엄 궁전이나 대영박물관과 같은 랜드마크를 먼저 떠올리지만, 템스강을 따라 걸으며 만나는 런던은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강변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런던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마주할 수 있으며, 도심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한적한 휴식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 템스강 도보 여행의 장점
- 다양한 볼거리 – 역사적인 랜드마크, 현대적인 건축물, 자연경관을 한 코스에서 경험 가능
- 여유로운 일정 – 개별 여행자에게 적합하며, 강변 카페와 공원에서 자유롭게 휴식 가능
- 무료 여행 – 주요 명소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어 예산 부담이 적음
- 건강한 여행 – 하루 평균 10,000보 이상 걷게 되어 건강에도 좋은 여행 방식
템스강 도보 여행은 누구에게나 적합합니다. 역사와 문화를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웨스트민스터에서 타워브리지를 따라가며 런던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를 둘러볼 수 있고,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그리니치에서 템스 배리어까지 한적한 강변을 따라 걸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싶다면 리치몬드에서 햄프턴 코트까지 이어지는 녹색 산책로를 따라가며 전원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 도보 여행을 더욱 즐겁게 만드는 팁
- 편안한 신발 착용 – 긴 도보 여행이므로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쿠션감 좋은 신발 추천
- 날씨 확인 – 런던의 날씨는 예측하기 어려우므로, 우산과 방수 재킷을 준비하는 것이 좋음
- 사진 촬영 – 템스강변에는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소들이 많아 카메라나 스마트폰 준비
- 현지 음식 즐기기 – 강변의 유명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 현지 음식을 맛보며 휴식
- 시간 여유 두기 – 일정에 쫓기지 않고, 강변 벤치에서 잠시 쉬며 런던의 분위기를 만끽
템스강을 따라 걷는 것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런던을 가장 현지인답게 경험하는 방법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숨겨진 명소와 감성적인 풍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시간대에 따라 변화하는 런던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른 아침의 고요한 템스강과 해 질 무렵의 따뜻한 노을빛은 도보 여행자만이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입니다.
런던은 오래된 역사와 현대적인 발전이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템스강 도보 여행은 이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며, 각각의 코스는 런던의 다양한 매력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강변을 따라 걷다 보면 런던 시민들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며, 관광 명소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사랑하는 숨은 명소들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템스강 도보 여행은 런던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도시를 탐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런던의 역사와 문화,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을 경험할 수 있으며, 여행이 끝난 후에도 마음속에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런던을 방문한다면, 꼭 한 번 템스강을 따라 걷는 시간을 가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