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워킹홀리데이나 장기 여행을 계획하는 경우, 런던 도심은 생활비 부담이 크기 때문에 외곽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런던 외곽 지역은 비교적 저렴한 월세와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며, 대중교통이 잘 연결되어 있어 도심과의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여성 혼자서 워킹홀리데이나 장기 여행을 하기에 적합한 런던 외곽 지역을 소개합니다.
1. 킹스턴 어폰 템스(Kingston upon Thames) – 대학가 분위기의 안전한 지역
킹스턴 어폰 템스는 런던 남서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조용하면서도 활기찬 대학가 분위기를 갖춘 곳입니다. 킹스턴 대학교가 위치해 있어 학생과 젊은 직장인들이 많이 거주하며, 비교적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합니다. 런던 중심부까지 기차로 약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것도 장점입니다.
장점
- 안전한 환경 – 대학가가 형성되어 있어 여성 1인 거주에도 적합
- 생활 편의성 – 대형 쇼핑몰, 마트, 로컬 마켓이 많아 생활이 편리
- 활기찬 분위기 – 학생과 젊은 직장인이 많아 활발한 커뮤니티 형성
- 자연과 가까운 환경 – 리버 템스 강변과 공원이 있어 여유로운 생활 가능
- 합리적인 주거비 – 런던 도심보다 저렴한 월세로 비교적 넓은 공간에서 생활 가능
단점
- 출퇴근 시간 기차 혼잡 – 런던 중심부로 이동하는 기차가 출퇴근 시간대에 붐빌 수 있음
- 관광객 유입 적음 – 문화시설이 많지 않아 런던 도심에 비해 여가 활동이 제한적일 수 있음
추천 거주 지역
- Kingston Town Centre – 쇼핑센터와 레스토랑이 밀집한 중심지, 편리한 생활환경
- Norbiton – 기차역과 가까우면서 조용한 주거지역
- Surbiton – 킹스턴보다 월세가 저렴하며, 런던 중심부까지 기차로 20분 내외
월세 범위 (원룸 기준)
£900~£1,400
킹스턴 어폰 템스에서의 생활 팁
- 교통비 절약 – 기차 정기권(TfL Travelcard)을 이용하면 교통비 절감 가능
- 대형 마트 활용 – Tesco, Sainsbury’s, Aldi 등 할인 마트를 적극 활용
- 현지 시장 이용 – Kingston Market에서 신선한 식재료를 저렴하게 구입 가능
- 리버 템스 강변 활용 – 산책과 운동을 즐기며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 유지
킹스턴 어폰 템스는 활기찬 대학가 분위기와 안전한 주거 환경을 동시에 갖춘 곳으로, 여성 1인 거주에 적합한 지역입니다.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월세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킹스턴에서의 장기 체류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2. 리치먼드(Richmond) –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생활
리치먼드는 런던 남서부에 위치한 고급 주거 지역으로, 영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힙니다. 특히 넓은 공원과 템스 강변이 조화를 이루어 자연 친화적인 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런던 중심부까지 기차로 약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도심과의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장점
- 안전한 환경 – 런던 내에서도 치안이 우수한 지역 중 하나
- 자연 친화적 – 리치먼드 공원과 템스 강변을 따라 산책이나 운동 가능
- 고급스러운 분위기 – 조용하고 세련된 카페, 레스토랑, 상점들이 많음
- 주거 만족도 높음 – 깔끔한 주택가와 잘 정돈된 인프라
- 도심 접근성 – 런던 워털루역까지 기차로 약 20분 소요
단점
- 높은 월세 – 런던 외곽 지역 중에서도 주거비가 비싼 편
- 조용한 분위기 – 젊은 층보다는 가족 단위 거주자가 많아 다소 차분한 분위기
추천 거주 지역
- Richmond Hill – 템스 강과 리치먼드 공원이 가까워 자연 속에서 생활 가능
- Kew – 세계적으로 유명한 식물원(Kew Gardens)이 있는 조용한 지역
- St Margarets – 주택가가 잘 정돈되어 있으며, 치안이 뛰어난 고급 주거 지역
월세 범위 (원룸 기준)
£1,200~£1,800
리치먼드에서의 생활 팁
- 리치먼드 공원 활용 – 조깅, 사이클링, 피크닉 등 다양한 야외 활동 가능
- 로컬 마켓 이용 – 리치먼드 파머스 마켓에서 신선한 식재료를 저렴하게 구입 가능
- 교통비 절약 – 정기권을 활용하면 런던 도심까지 저렴하게 이동 가능
- 카페 & 레스토랑 탐방 – 강변을 따라 감성적인 카페와 브런치 맛집 즐기기
리치먼드는 조용하면서도 런던 도심과 가까운 균형 잡힌 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지역입니다. 자연을 즐기면서도 도시의 편리함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리치먼드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3. 윔블던(Wimbledon) – 런던과의 균형 잡힌 생활
윔블던은 런던 남서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런던 도심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면서도 조용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특히 윔블던은 테니스 대회로 유명하지만, 그 외에도 공원, 쇼핑센터, 레스토랑 등이 조화를 이루며 살기 좋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런던 중심부까지 기차나 지하철로 20~30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출퇴근이나 문화생활을 즐기기에도 편리합니다.
장점
- 안전한 주거 지역 – 중산층 이상의 거주자가 많아 치안이 좋음
- 교통 편리 – 기차와 지하철(디스트릭트 라인)이 있어 런던 도심까지 빠르게 이동 가능
- 균형 잡힌 생활 – 대형 쇼핑몰, 마트, 레스토랑이 많아 생활 편의성이 뛰어남
- 넓은 녹지 공간 – 윔블던 커먼(Wimbledon Common)과 같은 공원이 많아 여유로운 생활 가능
단점
- 테니스 대회 기간 혼잡 – 윔블던 테니스 대회 시즌(6~7월)에는 관광객이 많아 다소 붐빌 수 있음
- 비교적 높은 월세 – 런던 외곽 지역 중에서도 주거비가 다소 높은 편
추천 거주 지역
- Wimbledon Village – 전통적인 영국 마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고급 주거 지역
- South Wimbledon – 비교적 저렴한 월세로 조용한 주거 환경 제공
- Raynes Park – 기차역이 가까워 런던 도심까지 출퇴근이 용이한 지역
월세 범위 (원룸 기준)
£1,000~£1,600
윔블던에서의 생활 팁
- 대중교통 활용 – 기차와 지하철을 병행하면 교통비 절약 가능
- 로컬 마켓 이용 – 윔블던 빌리지 마켓에서 신선한 식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
- 공원 산책 즐기기 – 윔블던 커먼과 리치먼드 공원이 가까워 힐링 라이프 가능
- 테니스 시즌 주의 – 테니스 대회 기간에는 숙소 예약 및 교통 이용에 신경 쓰기
윔블던은 런던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조용한 주거 환경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지역입니다. 교통과 생활 편의성이 우수한 곳에서 균형 잡힌 생활을 하고 싶다면, 윔블던에서의 장기 체류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결론
2025년 워킹홀리데이나 장기 여행을 계획하는 여성이라면, 런던 도심의 높은 물가를 피하면서도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는 외곽 지역을 고려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런던 외곽 지역은 도심보다 월세가 저렴하고,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생활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이 잘 연결되어 있어 필요할 때 도심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합니다.
활기찬 대학가 분위기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원한다면 킹스턴 어폰 템스, 자연과 함께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싶다면 리치먼드, 도심과 외곽의 균형 잡힌 생활을 원한다면 윔블던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각 지역마다 특징과 장점이 다르므로, 본인의 생활 스타일과 예산을 고려해 최적의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체류 전 직접 방문하여 지역 분위기를 확인하고, 숙소를 단기 렌트한 후 장기 계약을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현지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지역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하고, 대중교통 정기권을 이용해 교통비를 절약하는 등의 실용적인 팁도 함께 고려하면 더욱 알찬 장기 체류가 될 것입니다.
런던 외곽에서의 한달살기 또는 워킹홀리데이는 도심보다 여유롭고 안정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지역을 찾아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