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하면 파리, 니스, 보르도 같은 유명한 도시들이 떠오르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매력적인 소도시들이 많이 있습니다. 관광객들로 붐비지 않는 조용한 프랑스의 소도시를 여행하면, 현지의 삶을 가까이서 경험하고 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SNS에서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프랑스의 숨은 여행지 7곳을 추천해 드립니다.
1. 콜리우르 (Collioure) - 화가들이 사랑한 지중해 마을
콜리우르는 프랑스 남부 피레네-오리앙탈(Pyrénées-Orientales) 지역에 위치한 작은 해안 마을로, 마티스와 피카소 같은 화가들이 사랑한 곳입니다. 스페인 국경과 가까워 프랑스와 스페인의 문화가 혼합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지중해와 맞닿아 있는 이곳은 형형색색의 건물과 조용한 해변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합니다.
콜리우르는 ‘색채의 마을’로도 불립니다. 20세기 초 마티스와 앙드레 드랭(André Derain)이 이곳을 방문해 강렬한 색채의 풍경에 반해 ‘야수파(Fauvism)’라는 예술 사조를 탄생시킨 것으로 유명합니다. 지금도 마을 곳곳에는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좁은 골목길을 따라 다양한 갤러리와 예술가들의 공방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콜리우르는 관광지로서 상업화가 덜 이루어진 편이라 조용한 분위기에서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걷다 보면 역사적인 유적지와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신선한 해산물과 지역 와인을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 가는 방법:
- 파리에서 **TGV(고속열차)**를 타고 나르본(Narbonne)까지 이동한 후, 지역 열차를 이용하여 약 5시간 소요
- 몽펠리에(Montpellier)에서 기차로 약 2시간 소요
-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차로 약 2시간 30분 소요
🌟 추천 포인트:
- **생트 마리 교회(Église Notre-Dame-des-Anges)** – 바닷가에 자리한 아름다운 교회로, 석양이 질 무렵 가장 멋진 풍경을 자랑합니다.
- **로열 캐슬(Château Royal de Collioure)** – 중세 시대에 지어진 요새로, 성벽 위에서 바라보는 콜리우르의 전경이 일품입니다.
- **야외 예술 전시** – 마티스와 드랭의 작품 속 배경이 된 장소들을 실제 거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
- **지중해 해변과 항구** – 조용하고 한적한 해변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거나, 마을 중심의 작은 항구에서 배들이 떠다니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신선한 해산물과 와인** – 콜리우르는 프랑스 남부의 와인 산지인 랑그독-루시옹(Languedoc-Roussillon) 지역에 속해 있어 지역 로제 와인과 함께 해산물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 **현지 시장 탐방** – 주말마다 열리는 시장에서 신선한 현지 특산품과 수공예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콜리우르는 자연, 예술, 역사, 미식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지중해의 낭만을 만끽하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소도시입니다.
2. 코르데쉬르시엘 (Cordes-sur-Ciel) - 중세가 살아있는 언덕 마을
코르데쉬르시엘(Cordes-sur-Ciel)은 프랑스 남서부 옥시타니(Occitanie) 지역에 위치한 중세 마을로, ‘하늘 위의 마을’이라는 뜻을 가집니다. 이름 그대로, 안개가 낀 날이면 마을이 마치 구름 위에 떠 있는 듯한 신비로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13세기에 건설된 이 마을은 오늘날까지 중세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마치 과거로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코르데쉬르시엘은 중세 시대 카타리파(Cathars) 신자들이 종교 박해를 피해 정착한 곳으로, 높은 언덕 위에 위치해 있어 방어하기 좋은 지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성곽과 고풍스러운 석조 건물, 좁은 골목길 등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유럽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중세 마을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이곳은 예술가들의 마을로도 유명합니다. 20세기 초, 많은 예술가들이 코르데쉬르시엘의 독특한 분위기에 매료되어 정착하였고, 현재도 마을 곳곳에서 갤러리, 공방, 예술품 상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가는 방법:
- 툴루즈(Toulouse)에서 차로 약 1시간 소요
- 알비(Albi)에서 차로 약 30분 소요
- 툴루즈에서 기차 또는 버스를 이용해 가까운 역까지 이동한 후, 택시 이용 가능
🌟 추천 포인트:
- 중세 분위기의 골목길 산책: 돌로 포장된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중세 시대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마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풍경: 마을 정상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주변 시골 마을과 포도밭이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 예술과 공예품 탐방: 유리 공예, 도자기, 그림 등 예술가들이 운영하는 공방과 갤러리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 르 자르뎅 데 파라다이스(Jardin des Paradis): ‘낙원의 정원’이라는 의미를 가진 이곳은 이슬람 정원 양식에서 영감을 받아 조성된 아름다운 정원으로, 조용한 휴식을 취하기에 좋습니다.
- 전통 시장 방문: 지역 농산물과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전통 시장이 열리며, 특히 현지 치즈와 와인을 맛볼 기회가 많습니다.
- 야경 감상: 저녁이 되면 석조 건물들이 따뜻한 조명 아래 더욱 아름다워지며,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야경이 장관을 이룹니다.
코르데쉬르시엘은 대도시에서 벗어나 한적한 여행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중세 시대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예술적인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3. 에귀모르트 (Aigues-Mortes) - 핑크빛 소금호수와 성벽 도시
에귀모르트(Aigues-Mortes)는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지역의 카마르그(Camargue) 습지대에 위치한 중세 요새 도시입니다. ‘죽은 물(Waters Dead)’이라는 의미의 이름을 가졌지만, 이곳은 오히려 생동감 넘치는 자연과 역사적 유산이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특히, 인근의 핑크빛 소금호수(Salins d’Aigues-Mortes)와 함께 독특한 풍경을 자아내며,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도시는 13세기 프랑스 국왕 루이 9세(Louis IX)에 의해 건설되었으며, 당시 십자군 원정을 위해 지중해로 나아가는 항구로 사용되었습니다. 현재까지도 잘 보존된 거대한 성벽은 과거의 영광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마을 중심을 둘러싸고 있는 성채 내부에는 고풍스러운 거리와 전통적인 레스토랑, 상점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성벽 위를 따라 걸으며 감상하는 마을 전경과 카마르그 지역의 습지 풍경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매력입니다. 또한, 플라멩고를 비롯한 다양한 철새들이 서식하는 자연 보호구역이 가까이 있어 자연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 가는 방법:
- 몽펠리에(Montpellier)에서 기차로 약 40분 소요
- 아비뇽(Avignon)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소요
- 니스(Nice)에서 차로 약 3시간 소요
🌟 추천 포인트:
- 중세 성벽 투어: 1.6km에 달하는 성벽을 따라 걸으며 마을 전경과 주변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핑크빛 소금호수(Salins d’Aigues-Mortes): 호수 속 미생물과 소금 결정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핑크빛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가이드 투어를 통해 소금 생산 과정도 배울 수 있습니다.
- 플라멩고 관찰: 카마르그 지역은 유럽에서 플라멩고를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으로, 운이 좋다면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플라멩고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생 루이 광장(Place Saint-Louis): 마을 중심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야외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 현지 음식 맛보기: 카마르그 지역의 특산물인 ‘흑쌀(Riz de Camargue)’과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꼭 맛보세요.
- 전통 시장 탐방: 매주 열리는 시장에서는 지역 특산품과 수공예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에귀모르트는 중세 유적과 자연이 어우러진 독특한 여행지로, 대도시와는 또 다른 프랑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성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마을과 핑크빛 소금호수의 환상적인 조화는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4. 베쥬르 (Veules-les-Roses) - 프랑스에서 가장 작은 강이 흐르는 마을
베쥬르(Veules-les-Roses)는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Normandie) 지역에 위치한 작은 해안 마을로, 프랑스에서 가장 짧은 강이 흐르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 마을을 가로지르는 베쥬르 강(La Veules)은 단 1.1km 길이로, 강의 시작부터 끝까지 걸어서 둘러볼 수 있을 만큼 아담합니다.
베쥬르는 19세기부터 파리의 예술가들과 작가들에게 사랑받아온 마을로, 감성적인 풍경과 평온한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노르망디 특유의 반목조 가옥(Timber-framed houses), 장미가 만발한 정원, 그리고 해변과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 덕분에 ‘노르망디의 보석’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해변을 따라 걸으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을 수 있고, 노르망디의 특산물인 신선한 굴과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연과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번잡한 관광지에서 벗어나 조용한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 가는 방법:
- 파리에서 차로 약 2시간 30분 소요
- 루앙(Rouen)에서 차로 약 1시간 소요
- 디에프(Dieppe)에서 차로 약 20분 소요
🌟 추천 포인트:
- 베쥬르 강 따라 걷기: 프랑스에서 가장 짧은 강을 따라 산책하면서 강물과 함께 이어지는 작은 수로와 정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노르망디 스타일의 전통 가옥: 목조와 벽돌이 조화를 이루는 프랑스 북부 특유의 집들이 마을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 해변과 절벽 전망: 베쥬르는 노르망디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위치해 있으며, 맑은 날에는 해안 절벽에서 멋진 석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신선한 해산물 맛보기: 노르망디 지역은 굴과 홍합으로 유명하며, 해안가 레스토랑에서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 장미가 만발한 정원과 공원: ‘장미의 마을’이라는 뜻의 이름처럼, 여름이 되면 마을 곳곳에서 장미꽃이 활짝 피어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 주말 시장 탐방: 노르망디 특산품인 사이다(Cidre)와 치즈, 수제 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시장이 정기적으로 열립니다.
베쥬르는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듯한 평온한 마을로,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바다와 강, 정원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5. 페제나스 (Pézenas) - 예술과 골동품의 도시
프랑스 남부 오클리타니(Occitanie) 지역에 위치한 페제나스(Pézenas)는 예술과 역사, 골동품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16~17세기 동안 랑그독(Languedoc) 지역의 정치적 중심지였으며, 지금도 당시의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과거 프랑스의 유명 극작가 몰리에르(Molière)가 이곳에서 활동하며 연극을 공연했던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페제나스의 골목길을 걷다 보면,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건축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마을 곳곳에 자리한 예술 공방과 갤러리는 독특한 감성을 더해줍니다. 또한, 골동품 시장과 빈티지 가게들이 많아 보물찾기 하듯 흥미로운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관광객들로 붐비는 대도시와 달리, 페제나스는 조용하면서도 프랑스 남부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예술과 역사를 사랑하는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 가는 방법:
- 몽펠리에(Montpellier)에서 차로 약 1시간 소요
- 베지에(Béziers)에서 차로 약 30분 소요
- 니스(Nice)에서 차로 약 3시간 30분 소요
🌟 추천 포인트:
- 몰리에르 기념 박물관(Scénovision Molière): 프랑스 최고의 극작가 몰리에르의 삶과 작품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박물관.
- 중세와 르네상스 건축 투어: 17세기 귀족 저택들과 역사적인 건축물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마을 전체가 박물관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골동품 시장과 빈티지 숍: 마을 곳곳에서 열리는 앤티크 마켓과 빈티지 상점에서 독특한 수집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예술가들의 마을: 도예, 유리 공예, 가죽 제품 등 다양한 공예품을 제작하는 아틀리에(Atelier)들이 많아, 장인의 작품을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습니다.
- 토요일 재래시장: 신선한 지역 농산물, 프랑스 남부 특산물, 수제 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활기찬 시장이 매주 열립니다.
- 랑그독 지역 와인 시음: 페제나스는 랑그독-루시옹(Languedoc-Roussillon) 와인 산지와 가까워, 지역 와이너리에서 고품질 와인을 시음할 수 있습니다.
- 전통 요리 맛보기: 페제나스의 명물인 ‘페제나스 파이(Pâté de Pézenas)’는 달콤한 맛과 짭짤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요리로 꼭 맛봐야 합니다.
페제나스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프랑스의 역사와 예술, 골동품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도시입니다. 감성적인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산책하며 숨은 명소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는 이곳에서 특별한 여행을 경험해 보세요.
6. 안시엥 (Ancienne) - 알프스가 품은 작은 마을
안시엥(Ancienne)은 프랑스 동부 오베르뉴-론-알프(Auvergne-Rhône-Alpes) 지역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알프스 산맥과 그림 같은 호수 풍경이 어우러진 평화로운 여행지입니다. 인근의 유명 관광지인 안시(Annecy)보다 덜 알려져 있어 조용한 여행을 즐기기에 적합하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프랑스 시골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깨끗한 공기와 맑은 호수, 전통적인 알프스 산장 스타일의 건축물이 특징이며,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봄과 여름에는 하이킹과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겨울에는 인근 스키 리조트에서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알프스 지역 특산 요리인 퐁듀(Fondue)와 라클렛(Raclette)을 맛볼 수 있어 미식 여행지로도 추천할 만합니다.
알프스의 웅장한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안시엥은 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가 될 것입니다.
🚆 가는 방법:
- 리옹(Lyon)에서 기차로 약 2시간 소요
- 제네바(Geneva, 스위스)에서 차로 약 1시간 소요
- 안시(Annecy)에서 차로 약 30분 소요
🌟 추천 포인트:
- 알프스 산맥 하이킹: 마을 주변에는 다양한 등산로가 있으며,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 에메랄드빛 호수 감상: 안시엥 근처에는 크고 작은 호수들이 있으며, 여름에는 카약이나 수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전통적인 알프스 샬레 감상: 목조와 돌로 지어진 샬레(Chalet) 스타일의 집들이 마을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현지 와인 및 치즈 시음: 안시엥에서는 사부아(Savoie)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과 알프스 치즈를 시음할 수 있습니다.
- 겨울 스포츠 체험: 겨울철에는 인근 스키 리조트에서 스키, 스노보드, 스노슈잉(Snowshoeing) 등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 로컬 마켓 탐방: 매주 열리는 시장에서는 신선한 농산물과 수제 치즈, 전통 수공예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안시엥은 프랑스 알프스의 숨겨진 보석 같은 마을로, 자연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에게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웅장한 산과 맑은 호수, 그리고 한적한 마을에서 잊지 못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7. 생시르라포피 (Saint-Cirq-Lapopie) -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생시르라포피(Saint-Cirq-Lapopie)는 프랑스 남서부 옥시타니(Occitanie) 지역에 위치한 중세 마을로, 롯 강(River Lot) 위 절벽에 자리 잡은 독특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Les Plus Beaux Villages de France)' 중 하나로 선정된 이곳은 마치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행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 마을은 13세기부터 전략적 요충지로 기능했으며, 중세 시대의 성곽과 돌로 지어진 전통 가옥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예술가들의 공방과 갤러리도 특별한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생시르라포피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여유로운 프랑스 시골 생활과 예술적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롯 강변을 따라 하이킹을 즐기거나, 강에서 카누를 타면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으며, 현지 전통 요리를 맛보는 것도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입니다.
🚗 가는 방법:
- 툴루즈(Toulouse)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소요
- 카오르(Cahors)에서 차로 약 40분 소요
- 툴루즈에서 기차를 타고 카오르까지 이동한 후, 렌터카 이용 가능
🌟 추천 포인트:
- 중세 분위기의 골목길 산책: 돌길을 따라 걷다 보면 중세 시대의 흔적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성곽과 전망대: 마을 정상에 위치한 성곽에서는 롯 강과 주변 계곡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 예술가들의 공방과 갤러리: 20세기 초, 많은 예술가들이 이곳에 정착하면서 형성된 예술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롯 강에서 즐기는 카누 체험: 강을 따라 카누를 타며 마을과 자연을 색다르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 현지 특산물과 전통 요리: 트러플(송로버섯) 요리, 오리 가슴살(마그레 드 카나르), 그리고 롯 강 지역의 와인을 맛볼 수 있습니다.
- 야경 감상: 저녁이 되면 성곽과 마을 전체가 은은한 조명에 물들며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생시르라포피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닌, 시간이 멈춘 듯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마을입니다. 역사적인 중세 건축물과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예술적 분위기가 어우러진 이곳에서 여유로운 프랑스 여행을 경험해 보세요.
결론
프랑스에는 파리, 니스, 보르도와 같은 유명한 도시들 외에도 숨겨진 보석 같은 소도시들이 많습니다. 이번에 소개한 콜리우르, 코르데쉬르시엘, 에귀모르트, 베쥬르, 페제나스, 안시엥, 생시르라포피는 아직 많은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프랑스의 진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들입니다.
각 마을은 저마다 독특한 분위기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콜리우르에서는 지중해를 배경으로 한 예술적인 감성을, 코르데쉬르시엘에서는 중세 마을의 신비로움을, 에귀모르트에서는 성벽 도시와 핑크빛 소금호수의 신비로운 풍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베쥬르에서는 프랑스에서 가장 짧은 강을 따라 걷는 여유를, 페제나스에서는 골동품과 예술가들의 감각적인 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안시엥은 알프스의 웅장한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며, 생시르라포피는 롯 강 위에 자리한 중세 마을로, 프랑스의 숨겨진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대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여유와 고즈넉한 분위기, 그리고 현지인들의 삶이 녹아 있는 이들 소도시는 조용한 여행을 원하는 분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유명 관광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프랑스를 경험하고 싶다면, 이번 여행에서는 이러한 숨겨진 소도시들을 방문해 보세요.
프랑스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며,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계획해 보시길 바랍니다!